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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아터번․프레드 스토커/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목회참고자료/기독교 도서 2021. 11. 15. 00:22
당신은 곤란한 처지에 있다. 당신은 인쇄물, 텔레비전, 비디오, 인터넷에 심지어 전화까지 온갖 매체를 통해 하루 24시간 선정적 이미지가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당신을 죄의 노예에서 자유케 하신다. 그분은 당신의 눈과 생각을 지으실 때 훈련과 통제 능력을 주셨다. 우리는 일어나 그분의 능력으로 옳은 길을 가기만 하면 된다.
이 책에는 성적 순결에 관한 과거의 고민들이 적나라하게 기술된 대목이 많다. 저자 자신들의 고민도 있고 다른 사람들의 고민도 있다.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독자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우리는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솔직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그리하여 남자들이 자신의 부정한 삶을 좀더 쉽게 직시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힘입어 그 분의 거룩함에 적극 참예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 차 례
제1부 우리는 어디 있는가?
1장 우리들의 이야기
2장 값 지불
3장 중독인가 무엇인가
제2부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가?
4장 혼합된 기준
5장 순종인가 탁월함인가
6장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7장 참된 남성성을 택하라
제3부 승리를 선택한다
8장 결단의 시점
9장 실지가 회복된다
10장 당신의 전투 계획
제4부 눈의 승리
11장 눈길 돌리기
12장 눈을 굶기기
13장 당신의 검과 방패
제5부 생각의 승리
14장 당신의 생각은 야생마
15장 울타리에 접근해올 때
16장 울타리 내부
제6부 마음의 승리
17장 아내를 아껴 주라
18장 영광의 배턴을 들고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스티븐 아터번․프레드 스토커 지음/윤종석 옮김
하나님은 성이 난무하는 문화 속에 살아가는 남자들의 절규를 들으셨다. 그리고 뜻밖의 방식으로 거기에 응답하셨다.
저자 스티브 아터번의 말
남성의 성적 순결에 관한 책이 어떻게 결혼 생활을 바꿀 수 있을까? 성적인 죄야말로 오늘날 결혼 생활의 기초와 기둥을 갉아먹는 흰개미임을 나는 봐 왔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는 실화다. 목사들, 집사들, 장로들의 이야기다. 화이트칼라 사무직들과 블루칼라 직원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모두 끔찍한 덫에 갇혔던 이들이다. 우리도 한때 그랬듯 말이다. 프레드와 나는 결혼한 남자의 입장에서 말하겠지만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은 남성들만 위한 것이 아니다. 여성들도 정욕의 안목과 싸우는 남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저자 프레드 스토커의 말
나는 한때 문란한 성생활의 노예였다. 해방된 후에 나는 다른 남자들이 이 죄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도록 돕고 싶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죄인들을 자유케 하신 후 그들을 사용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 그렇게 나를 사용해 오셨다. 나는 그분이 당신도 써 주실 것을 믿는다. 세상엔 진짜 남자들이 필요하다. 명예와 품위를 갖춘 남자들, 손이 제자리에 있고 눈과 생각이 그리스도께 고정된 남자들. 엉큼한 시선이나 성적으로 음란한 생각이나 심지어 성 중독이 당신 삶의 이슈라면, 스티브와 나는 당신이 뭔가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
제1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들의 이야기
“음행(성적 부도덕)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엡 5:3). 성경에 성적 순결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기준이 담긴 구절이 하나 있다면 바로 이 말씀이다. 의당 뒤따르는 질문이 있다. 하나님의 기준에 비추어 당신 삶에는 성적 부도덕이 조금이라도 있는가? 우리 둘 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였다.
․ 스티브
1983년 샌디와 결혼하면서 온전히 헌신하겠다던 내가 샌디를 속이고 있었다. 내 눈은 내 옆을 지나가는 여자의 미끈한 다리와 나긋나긋한 몸매를 탐닉했다. 내 삶을 바치기로 서약했음에도 나는 내 눈을 샌디에게 완전히 바치지 않았다. 10년을 그런 어둠 속에 있고 나서야 나는 여자들을 보는 내 눈에 철저한 변화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 프레드
대학 시절 전국 레슬링 챔피언을 지낸 우리 아버지는 잘생기고 억센데다 좀 지독한 면이 있는 사업가였다. 나는 아버지 마음에 들고 싶어 운동을 시도했으나 아버지는 내가 잘 하지 못할 때마다 버럭 소리를 지르곤 했다. “그러고도 네가 인간이냐?” 세월이 흘러 내가 브렌다와 결혼한 후에도 아버지는 우리 결혼 생활을 브렌다가 너무 쥐고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진짜 남자들은 집안을 꽉 잡는 법이다.” 하고 퉁명스럽게 말하곤 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하고 독신자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거실에다 커다란 누드를 걸어 두었다. 나는 우연히 아버지 정부의 누드 사진을 보기도 했다. 아버지가 변태적 ‘섹스 놀이’에 사용하는 것임이 분명한 음경 모양의 도구를 본 적도 있다. 이런 온갖 성적인 것들이 내 속을 깊이 휘저으며 순결을 파괴했다. 대학에 들어간 나는 곧 포르노에 빠졌다. 집에서 멀리 떠나온 데다 기독교적 기반도 전무했던 나는 조금씩 섹스의 수렁에 빠져 들었다. 처음 성관계를 가질 때는 상대와 결혼할 생각으로 그랬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 그저 섹스가 뭔지 알고 싶어하는 여자들과 시도 때도 없이 섹스를 즐겼다. 내 눈은 자극적인 것을 찾아 탐욕스레 살피다 무엇이든 관능적 눈요깃거리가 걸리면 거기서 떠날 줄 몰랐다.
값 지불
․ 프레드
나는 깊은 수렁에 빠져 살면서도 내 삶의 문제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따금씩 교회에 나갔고 때때로 목사님 말씀에 마음이 찔리기도 했지만, 목사가 뭔가? 나는 애인들을 사랑했고 아무도 다칠 사람은 없었다. 아버지는 결국 재혼했고, 스탠포드 대학교 사회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나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투자 자문가로 취직하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봄날 태양이 수평선 밑으로 떨어질 때 나는 불현듯 내 꼬락서니를 똑똑히 보았다. 절망적이리만큼 흉한 모습이었다. 그전까지는 눈이 멀어 몰랐으나 이제 보였다. 순간 나는 내게도 구세주가 필요함을 깊이 절감했다. 이런 기도가 나왔다. “주님, 주님께서 제게 일하실 준비가 되셨다면 저도 주님을 따를 준비가 됐습니다.”
나는 그 기도의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한 채 일어나 사무실을 나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셨다. 천국이 온통 내 삶 속에 옮겨 온 듯했다. 2주도 채 안 되어 나는 아이오와에 일자리를 얻었다. 내 앞에 새 삶이 펼쳐졌다. 여자는 없었다! 아이오와에 돌아온 나는 교회 결혼강좌에 나가기 시작했고, 그 1년 동안 데이트 한번 하지 않다가 12개월 째에 이런 기도를 드렸다. “경건한 성품이 삶으로 나타나는 여자를 제게 보여 주소서.” 그런데 하나님이 하신 일은 그것을 훨씬 초월했다. 일주일 후 그분은 나를 미래의 아내 브렌다와 만나게 하셨고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
브렌다와 나는 결혼 때까지 순결을 지키기로 했다. 그녀와의 첫키스는, 와! 입술만 갖다댔는데도 너무 좋았다! 나중에야 훨씬 깊이 깨달았지만, 내게 그것은 하나님의 성적 기준에 순종할 때 오는 육체적 만족의 보상에 대한 첫 경험이었다. 단순한 입맞춤에 전율이 되살아난 것이다. 나같이 닳고닳은 색골에게 그것은 전혀 뜻밖의 일이었다.
브렌다와 나는 결혼했고 이것이 천국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나는 직장 세일즈 일과 교회 리더 역할에 몰두했다. 그러다 아빠가 됐다. 세상 기준으로 볼 때 나는 잘하고 있었다. 단 한 가지, 작은 문제가 있었다. 분명 나는 순결 쪽으로 행동을 바꿔왔으나 하나님의 기준이 상상보다 높고 나를 향한 아버지의 희망이 생각보다 높음을 깨달은 것이다. 나는 아직도 육욕의 눈요기를 찾았다. 옛 애인들과의 공상과 백일몽을 그칠 줄 몰랐다. 주변 사람들은 말했다. “왜이래? 자기 눈과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구!”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음을 알았다.
나는 죄 값을 치르고 있었다. 내 기도 생활은 밋밋했으며 결혼 생활도 어려웠다. 나는 죄 때문에 브렌다에게 100% 헌신할 수 없었다. 아내가 나를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친밀함을 잃어갔다. 나로 인해 아내도 값을 치르고 있었다. 교회에서도 나는 남을 섬길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내 교회도 값을 치르고 있었다. 그 즈음 나는 ‘죄의 대물림’에 대한 설교를 들었다. 죄의 습성이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전수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외도를 일삼았던 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생각했다. 비록 구원은 얻었으나 이 순결의 문제가 아직 내 삶에서 정리되지 않았음을 나는 깨달았다. 이 습성을 내 아이들에게도 전수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웠다. 내 자녀들도 값을 치를 수 있다. 드디어 내 성적 부도덕과 하나님과의 거리감 사이에 상관성이 보였다. 나는 삶의 모든 영역에 톡톡히 벌금을 치르고 있었다. 두어 달이 지나고 다시 두어 해가 훌쩍 지났다. 하나님과의 거리는 더 멀어졌고 내 부도덕은 여전히 나를 지배했다.
중독인가 무엇인가
성적인 죄에서 승리를 맛보기 전 남자들은 상처와 혼돈을 겪는다. 나는 왜 이것을 이기지 못할까? 싸움이 길어지고 패배가 겹겹이 쌓이면 우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심지어 구원까지 회의하기 시작한다. 그런 함정은 쉽게 찾아온다. 우리 사회의 많은 성적 부도덕이 때로 우리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미묘하기 때문이다. “뭘 그런 걸 가지고….”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예수님의 이 곤혹스런 말씀을 들어 보라.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
빌리는 지금까지 15년이 넘도록 자위행위 없이 일주일 이상 지내본 적이 없다. 존은 화면에 클로즈업되는 엉덩이와 젖가슴과 특히 허벅지 안쪽을 보느라 TV를 본다. 날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자신을 다그치지만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다시 TV 앞에 앉아 있다. 당신은 어떤가? 계단에서 여자를 뒤따라가며 올려다보고 싶다. 매춘부들이 호객 행위를 벌이는 거리에 발길을 끊지 못할 수도 있다. 이 남자들은 괴짜가 아니다. 당신의 옆집 사람, 직장 동료, 친척이다. 그들은 당신이다.
당신은 자신이 만든 성의 감옥에서 숨막혀 하며 하나님의 약속들은 어디로 갔나 탄식하고 있다. 매년 당신은 똑같은 죄의 악순환에 갇혀 산다. 이 남자들은 중독인가? 걷잡을 수 없는 성적 갈망은 분명 그 강력한 증거다. 다음 질문에 답이 ‘예’로 나온다면 당신은 이미 중독의 문 안에 들어선 상태다. ① 당신은 집에서나 출장중에 노골적 섹스 TV 채널을 유료로 보는가? ② 당신은 인터넷에서 포르노를 구입하는가? ③ 당신은 성인 영화를 빌려 보는가? ④ 당신은 유료 전화를 걸어 폰섹스를 하는가? ⑤ 당신은 관음증 행동을 보이고 있는가?
그러나 자칫 정상적 성욕/성행위를 중독성 강박/충족과 혼동하기 쉽다. 중독성 섹스는 관계가 빠진 채 고립돼 행해진다. 설령 섹스 상대가 있더라도 상대는 이미 ‘인격’이 아니라 비인격적(거의 기계적) 과정의 교환 가능한 부품이다. 가장 친밀하고 인격적인 인간 행동이 극도의 비인격적 행위로 전락하는 것이다. 모든 중독이 그렇듯 성 중독도 점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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