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신을 정복한 위대한 정복자!!
    주은총의 영성산책 2021. 11. 13. 20:36

    그만두지

     

    그만두지"라는 말은 가정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결혼생활이 흔들리며 심하게 덜커덩거리게 되면 "그만두지"라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책임이 많아지고 상사에게 주의를 받거나 아무도 자기를 인정해 주지않을 때 "그만두지"라고 말합니다.

     

    피와 눈물과 수고가 없이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지를 못합니다. 수많은 상처들로 긁히지 않은 채 일을 성취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편126편

    눈물을 흘리며 씨를 부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편 5-6)

     

    달아나는 것, 그만두는 것, 숨는 것은 아무 문제의 해결이 되지 못합니다. 이것은 다만 실제에 대한 인식을 미루는 것일 뿐입니다.

     

    당신은 오늘 어려운 투쟁에 처해 있읍니까?

     

    달아나지 마십시요! 조용히 서서...물러서지 말고 하나님이 그 문제를 보시는 관점으로 보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총력을 다하여 버티십시오. 피 흘리기까지 대항하며 싸우십시오!(히12:4)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욥기 2:110)

     

    욥은 그의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저주하는 대신, 오히려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믿음이 더욱 필요한 때라는 것을 알고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욥은 형통할 때나 곤경에 처할 때나 한결 같이 믿음을 지켰습니다. 아니, 오히려 어려운 때 그의 믿음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세요.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욥 2:3)

     

    평안할 때와 모든 것이 잘 될 때는 누가 예수를 신실하게 믿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을 당할 때면 판가름이 납니다. 불가운데서 금이나 은인지, 짚인지, 풀인지 판가름이 납니다.

     

    자신의 시도가 실패하자, 사단은 약이 올랐습니다. 본문 4절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사단이 욥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도록 허락했습니다. 6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을 해하지 말지니라하셨습니다.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네가 행할 수 있는 가장 악한 일을 해 봐라. 그러나 한 가지 단서와 제한이 있다.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라. 그를 마음껏 괴롭히기는 하지만 죽이지는 말라.”

     

    욥은 말할 수 없는 시련을 겪어야 했지만 그의 생명은 하나님의 수중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감기처럼 몸이 아파서 처음에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지 않다가, 여러 날이 지나도 차도가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어떤 분이 있으십니다. 몸은 점점 쇠약해지고 살은 빠져 피골이 상접하게 되니, 자기의 고통 받는 것이나 못쓰게 된 외양을 남에게 보이기가 싫어서 면회를 사절하는 분도 계십니다.

     

    욥 역시 병으로 인한 심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물질적인 고통은 그렇다 하더라도, 육체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당할 때는 마음도 약해지고 무너집니다. 사탄은 이제 내심 기대합니다. 욥 역시 무너지리라.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은 인생에서 큰 절망을 맛 보았습니다. 그의 재산은 물론 자녀마저 다 잃었습니다. 더군다나 욥은 건강마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럴 때, 서로 의지가 되는 아내가 위로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욥의 아내는 남편에게 격려의 말은 고사하고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말을 퍼붓습니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이 말은 “당신을 그처럼 혹독하게 대하는 하나님을 포기하고 그와의 관계를 끊으시오”하는 말입니다. 욥의 아내는 사단의 편에 섰습니다.

     

    사단의 과업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께 대항하고 그를 섬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좋은 사람과는 함께 있고 싶어 하고 성격이 사나운 사람과는 함께 지내기를 한사코 싫어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사람 곁에서보다도 성격이 사나운 사람 곁에서 겸손의 덕을 닦기가 훨씬 더 낫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까다로운 사람 없이 우리가 어떻게 참아야 할 일이 있고. 남에게 시달리는 일 없이 우리가 어떻게 인내의 덕을 닦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나의 일을 가로막는 사람 없이 어떻게 용서하는 사랑을 배울 수 있고, 나에게 빈번히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 없이 어떻게 남에게 자비를 베풀 기회가 주어지겠습니까. 나에게 부당한 명령을 하는 사람 없이 어떻게 자기 부정의 연단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고,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에게서 보다도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서 더 훌륭한 덕을 닦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일을 절대로 싫어해서는 안됩니다.

     

    겸손은 여러 사람들 속에서 수많은 괴로움과 시달림을 받으면서 다듬어져 나오는 보석 같은 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도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27:17) 말하고 있습니다.

     

    욥의 살에는 구더기가 생기고 고름이 흐르고 긁으면 피가 나고 그 처참한 처지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욥은 자기 손으로 기왓장을 들고 긁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있으면서도 욥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아내의 말에 뭐라고 대답을 하였을까요?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욥은 복과 재앙이 서로 대조적인 것이기는 해도 서로 반대되는 근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님의 손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모든 시련과 고난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 것이므로,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욥은 모든 정복자보다 자신을 정복한 위대한 정복자였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욥은 네 가지 고통을 당했는데, 재난으로 많은 재산을 잃은 고통, 귀한 자녀를 일시에 잃은 고통, 몸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 그리고 그 아내의 비난으로 인한 고통을 당했습니다.

     

    욥은 순전하고 정직한 자의 성품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련 가운데서도 말에 실수가 없는 자임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주님, 어떠한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욥처럼 이겨내게 하소서.

     

    다음이야기에서 계속됩니다.

    주은총목사와 함께 하는 영성산책

    팟빵, 오디오로 듣기

     

    https://podbbang.page.link/HfabKXpuxGNnDUDB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