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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트만의 실존론적 성서 이해신학참고자료 2021. 12. 16. 07:01
불트만의 실존론적 성서 이해
불트만이 성서 해석시 받은 영향은 3가지이다.
첫째는,19C 역사 비평적 자유신학인데 성서에 대해 자유롭고 비평적으로 연구하며 과거는 신비적, 초자연적이고 현대는 이성적이라는 현대에 대한 긍정(Bejahung)이며 둘째는,바르트의 변증법적 신학인데 철저한 계시 즉 인간에게 하나님은 감추어져 있어서(absconditus deo) 인간으로 부터는 하나님에 대하여 말할 수 없다이며 세째는,하이덱거의 실존철학인데 불트만은 철학이 하나님에 대하여서는 말할수 없지만 인간과 세계에 대하여서는 말할수 있다고 보았다.실존론적 인간 이해가 인간에게 유효하다고 본것이다.
그는 그가 쓴 작지만 작지않는 그의 책 Neus Testaament unt Mythologie & Das Problem Der Hermeneutik이란 책에서 신약 성서를 발택(拔澤)하거나 삭제하는 것은 부당하며 실존론적 종말론적으로 재해석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그가 이해하는 성서는 신화의 세계의 껍질로 단단히 쌓여진 채 있어서 날카로운 비평의 칼로 벗기어 내고 그 본질을 찾아내어 그 본질에 현대인이 이해할수 있는 실존적 언어의 옷을 입혀 놓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1) 신화란 무엇인가?
그당시의 세계관을 말한다.병은 귀신의 장난이라는 둥,이 세계는 신과 악마의 싸움터이며 신의 편에 서는 자는 승리를 한다는둥,지구는 평평하며 지구의 중심부엔 끝없는 구멍(스올)이 있어 죄인이 가는 곳이며 하늘은 3층천이여 가장 높은 것에 지고의 신이 존재한다는 둥 말이다.
“그 안에서 비세상적이고 신적인 것이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것으로, 피안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예컨데 하나님의 彼岸性이 공간적 超越性으로 생갓되는 表象樣式”
2) 비평의 칼이란?
양식사적 방법을 말함인데 불트만은 궁켈에게 배운 양식사적 방법을 신약에 사용함으로 공관복음서를 예수의 말은 아포프테그마(논쟁및 師弟대화,傳記적 아포프테그마),主의 말(랍비적 언어들인 로기온,예언자적 묵시의 말-구원,위협,예언,율법과 교회 규율,나-말),비유로 나누고 예수의 생애는 설화 자료로 구분해 이적 사화(신유,자연 이적),역사 설화(세례에서 입성,수난사,부활사화)로 나눈후 각 어록과 설화 자료의 수집과 구성과정에 대한 연구를 완성해 놓았다.
3) 실존론적 현실이란?
그가 보기에 인간에게 가장 적합한 철학은 실존주의였다. 그래서 그는 인간을 世界-內-存在 In-der-Welt-Sein로 규정하는데 동의한다.즉,항상 자기 자신의 願意에서 벗어난 특정한 틀에 존재하며 자기 자신의 존재를 문제시 하는 존재들인 것이다.“世界-內-存在 In-der-Welt-Sein로서 인간은 세계와 일상적인 관계를 가진다. 이것을 하이덱거는 관심(關心)이라 일컫는다. 인간의 관심은 일상적으로는 주위에서 만나게되는 사건이나 사물에 쏠리게 되지만, 핵심에 있어서는 항상 자기의 存在樣式과 상관되고 있다. 이 관심은 죽음으로 말미암은 자신의 無存在의 가능성에 대한 공포에서 체험하게된다”그래 불트만은 신을 인간의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속에서 묻게 된 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성서 해석을 위한 전이해를 성서에서 표현되는 인간 실존에 이해에 대한 물음으로 대치한다.요컨데 신앙만이 신의 사역을 이해할 통로가 된다고 보는것이다.그에게 예수의 인격이나 복음서속의 역사적 근거를 묻는 질문은 무의미하다.설교된 분이 主이다.이것을 Κηρυγμα라 부르는 것이다.
4) 결국 그가 벗기어 내고 연구해 낼수 있는 예수의 역사적 실재는 무엇인가?
그는 양식사학적 연구를 통해 ‘예수의 선포(宣布)는 ① 종말론적 선포:신국의 개념과 민족적 묵시문학적 미래상 제시,신국의 현재적 침입,그에 따를 결단을 호소 ② 신의 요구에 대한 해석:유대의 율법에 저항, 신의 무조건적 요구,사랑과 회개의 요구,종말론적 선포와 윤리의 요구가 일치됨이며 예수는 현실을 오해(誤解)하고 있었으며 비메시아적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미래의 메시아일수는 있다’정도로 말하고 있다.
5) 비판
과연 그의 주장대로 신화적 세계관과 역사적 실재가 명확히 분리될수 있을지 의문이고 실존론적 해석의 소극성과 절망을 기독교의 진수와 맞바꿀수 있을지 모르겠다.카신대 교수 심상태는 그의 소고에서 불트만의 해석학은 시대에 적합한 신학의 창출을 위해 정당했고 개인의 고백과 종말론적 언어의 인격적 결단을 위애 기념비적이라 말하면서도 역사적 사건의 의미와 단절된 실존은 불가하다 비판한다.또한 카톨릭 신학자 답게 교회의 전승과 분리된 즉 교회의 공간을 무시한 개인주의적 실존론적 해석학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결 론
불트만은 신약학의 대가이고 그가 얻은 결론은 ‘역사적 예수에 대하여서는 알수 없다’는 기독론적 절망을 주었고 그후 보른캄의 ‘나사렛 예수’란 책이 나오기까지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엄두를 못내었다.그러나 60년대 부터 판넨베르크,몰트만 같은 신학자들에 의해 맹렬히 비판되어 보편사의 신학, 희망의 신학들에 의해 이미 극복되었다고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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