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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물갈이를 어떻게 하지?주은총의 영성산책/울집의 작은 개울 2021. 11. 16. 17:10
수족관 물갈이 요령
수족관의 물고기는 자연계의 물고기와는 달리 인위적으로 수족관 속에 가둬놓고 기르기 때문에 먹이를 항상 주기적으로 주어야 하고 이에 따른 잔여먹이의 부패와 관상어의 배설물이 관상어에 유해한 암모니아, 아질산, 질산 등의 가스를 발생 시킨다.
이러한 유해가스로부터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물갈이를 꼭 해주어야 하는데 부분 물갈이는 한 달에 1~2번 정도, 전체 물갈이는 수족관에 따라 다소 다를 수도 있지만 대체로 1년에 1~2번 정도 해주지만 이는 수족관의 시스템과 수족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물갈이하는 시기가 결정된다.
■ 부분 물갈이
1. 수족관에 물이 있는 그대로 수족관 속을 부드러운 수세미나 스펀지로 구석구석 닦아준다.
(이끼가 많이 끼었을 때 는 스크립퍼를 사용한다.)
2. 사이펀이나 호스를 사용하여 바닥에 가라앉은 오염원을 모래나 자갈을 뒤집으며 빨아내어 제거한다.
3. 호스나 사이펀을 통하여 20~30%의 물을 뺀 후 같은 온도의 물을 채운 뒤 물갈이 약을 넣어준다.
(이때 조금씩 떠다니는 뿌연 잔여물은 1~2시간 후면 깨끗이 가라앉는다.)
■ 전체 물갈이
1. 히터가 있다면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발생되는 열로 인해 히터가 파손될 우려가 있다.)
2. 수중모터와 에어펌프도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한다.
3. 물고기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뜰채로 조심스럽게 잡아서 기존의 수족관에서 덜어낸 물에 넣어둔다.
4. 기존 수족관의 물을 호스로 뽑아 받아 놓으면 찌꺼기가 가라앉는데 이 물의 50%정도만 받아 찌꺼기는 버리고 기존 수족관 에 청소 후 새물과 혼합하여 사용한다.
5. 내부 장식물 등을 깨끗이 닦는다. (장식물이나 모래를 닦을 때는 세제를 사용하면 안된다.)
6. 두세번 정도 수족관 속을 깨끗이 헹구어 낸다.
7. 수족관 내부의 시설과 장식물 등의 다시 설치하기가 끝나면 받아 두었던 기존의 물 50%와 새 물 50%를 채운 후 물갈이 약을 넣은 다음 물의 온도를 맞추어 놓고 천천히 물고기를 넣는다.
8. 물고기들이 잘 노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9. 물고기의 먹이는 물갈이 후 2~3일 정도 지난 후부터 준다. (물갈이 후 또는 새로 설치한 수족관의 물고기에 먹이를 곧바로 주면 물고기가 먹이를 먹고 배설한 분출물을 분해시킬 유익한 박테리아가 아직 생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물이 뿌옇게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되므로 먹이를 곧 바로 주지 않는다.
■ 기타 주의 사항
1. 먹이는 하루에 1~2회 정도 주되 3-5분안에 모두 먹을 수 있는 양을 준다.
남긴 먹이는 물속에서 부패되어 암모니아 발생 과 물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2. 생태팜형 은 토양위에 하부 굵은, 상부 가는 마사토를 깔고 식물을 심고 자갈을 깐다.
(토양 청소 시 상부측 가는 마사토를 걷어 청소 후 다시 넣어준다)
3. 물이 뿌연 현상이 생길 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심한 경우 물을 갈아주고 물갈이 약을 넣는다.)
4. 모든 관상어는 밤에 반드시 등을 꺼준다. (관상어도 낮과 밤을 구분해 주는 것이 좋다.)
5. 바닥 모래는 관리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3년 정도 지나면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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