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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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통스럽고 힘든 것은, 사람들이 함부로 하는 말!말!말!주은총의 영성산책 2021. 11. 13. 20:53
안 좋은 소문은 발이 빠르다(욥기 2 :11~13) 어떤 중년여인이 교회에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고, 울며 통곡하던 그녀의 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 목사님...남편의 갈등보다 더 괴로운 것은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한 교회의 정죄입니다.”라며 처절하게 아파하면서 힘들어 하던 그녀. 그녀는 40대 후반의 여성으로 남편의 인격 장애 문제와 도박, 폭언과 폭력으로 고통을 겪으면서 18년을 살아왔습니다. 급기야는 가산을 다 탕진하여 남은 집 한 채마져 빼앗길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더 이상 이렇게 살다가는 자신은 물론이고 자녀들마저 희생시킬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알리고 기도를 요청키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더 큰 화근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남편의 문제를 해결해..